5대 은행장 4년 만에 국감 출석…KB국민·신한·하나 해킹 유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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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문을 유동수 위원장에게 제출하고 있다. 뉴스1 최근 잇따른 금융권 해킹 사태와 관련해 5대 시중은행장이 4년 만에 국정감사 증인석에 나란히 섰다. KB국민·신한·하나은행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고개를 숙였고, 이 가운데 KB국민·하나은행장은 보안 투자와 인력 확충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약속했다.19일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5대 은행장이 한꺼번에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2022년 이후 처음이다. 앞서 정무위는 지난 8일 전체회의에서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을 사유로 이들의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사고 인지까지 신한 15시간·하나 41시간·KB국민 67시간…은행장들 사과이날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금융권 해킹 사고의 피해 규모와 사고 인지까지 걸린 시간을 지적하며 은행들의 보안 관리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초 해킹 발생부터 사고 인지까지 15시간 26분이 걸렸고, 하나은행은 41시간 44분이 소요됐다. KB국민은행은 67시간 41분으로 세 은행 중 가장 늦게 해킹 사실을 파악한 것이다.정상혁 행장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느냐’는 김 의원의 질의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환주 행장은 “신뢰를 기본으로 하는 금융기관에서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염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예산 문제, 인력 문제를 충분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AI를 활용한 해킹’을 전제로 보안 시스템을 AI로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도 했다.이호성 행장 또한 “AI 해킹 피해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대단히 송구하고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을 확충하고 AI 기반 시스템을 갖춰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출 조회 고객 22%뿐…‘입증된 피해’ 보상 안내 도마개인정보 유출 이후 2차 피해 보상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신한은행 유출 고객 가운데 자신의 정보 유출 여부를 조회한 고객이 5682명으로 약 2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상당수 고객이 유출 사실을 제대로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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