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 반등’ 포항, 안정감을 찾았다?…경계하는 박태하 감독 “‘안정감’이라고 들으면 꼬이던데” [MK현장]

7 hours ago 3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이 찾아온 반등 기회를 경계했다.

포항은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1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어정원, 김인성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포항은 6승 4무 5패(승점 22)로 6위에서 5위로 올랐다. 승점 20 고지를 넘어섰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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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박태하 감독은 “만족스러운 결과다.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좋은 내용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전반전 아쉬웠는데, 후반전 들어서며 움직임에 대해 이야기했다. 잘 인지했다.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선제골을 터뜨린 어정원에 대해 “(어)정원이는 좋은 선수다. 직전 경기에서 제 자리가 아니었음에도 소금같은 역할을 보여줬다.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가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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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하지만 박태하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그는 “팀이 안정적이다고 말할 수 없다. ‘안정적이다’라고 말이 나오면 꼬이더라. 선수들에게 집중하자고 했다. 희망적인 부분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다. 모두가 돌아온다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오베르단이 경기 중 들것에 실려 나갔다.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한 오베르단이었으나, 다시 부상을 입은 듯했다. 박태하 감독은 “다음 경기에 뛰고 싶어서 또 빠르게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안양=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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