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효하는 박보현. /사진=UFC SNS'러시' 박보현(27)이 자신을 향한 불리한 전망을 실력으로 완전히 뒤집었다. 6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던 강자까지 잡아내며 UFC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올라섰다.박보현은 28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5 준결승: 마허샤터 vs 플라워스' 여자 스트로급 준결승에서 파리다 압두예바(22·키르기스스탄)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꺾었다.이로써 박보현은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프로 통산 전적은 10승3패가 됐고, 연승 행진도 '6'으로 늘렸다.ROAD TO UF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주들에게 UFC 진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토너먼트다. 시즌5에서는 스트로급(52.2㎏), 플라이급(56.7㎏), 밴텀급(61.2㎏), 페더급(65.8㎏) 등 4개 체급에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박보현은 이제 결승에서 한 번만 더 승리하면 UFC 계약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사실 대회 전까지만 해도 박보현을 향한 기대는 높지 않았다. 앞서 해외 격투기 전문매체 '컴뱃프레스'는 ROAD TO UFC 시즌5 여자 스트로급 토너먼트를 분석하면서 박보현을 '가능성이 낮은 선수'로 분류했다.당시 매체는 "박보현은 탄탄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번 토너먼트에는 엄청난 수준의 선수들이 몰려 있다. 여러 체급 가운데 가장 선수층이 두꺼운 대진"이라고 전망했다.타격에 성공하는 박보현(오른쪽). /사진=UFC SNS특히 박보현이 평소보다 높은 체급에서 경쟁해야 한다는 점을 약점으로 꼽았다. 컴뱃프레스는 "박보현은 평소 아톰급에서 뛰는 선수인데, 실력 있는 스트로급 선수들 사이에서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이 상당한 불리함으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박보현은 그동안 주로 48㎏ 전후의 아톰급에서 경쟁해왔다. 이번 토너먼트에서는 이보다 한 단계 높은 스트로급에 출전해 UFC 계약에 도전하고 있다.체급을 올리면 상대적으로 체격과 힘에서 불리할 가능성이 커진다. 여기에 이번 스트로급 토너먼트에 수준 높은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면서 박보현의 도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준결승 상대 압두예바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었다. 압두예바는 경기 전 프로 통산 8승1패에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었다.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복싱과 킥복싱, 우슈 산타 등 다양한 타격기를 익힌 강자였다.박보현도 타격에는 자신이 있었다. 복싱과 킥...
6연승 강자 얼굴 '피범벅', "상당히 불리하다" 평가 뒤집고 결승 진출... 박보현, 압두예바 제압 "멋진 쇼" 극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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