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위는 이제 잊는다' OK저축은행, 러셀까지 완전체로 日 전지훈련 담금질 "좋아지는 게 눈에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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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2026~2027시즌 일본 히로시마 전지훈련 기념 사진.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프로배구 남자부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이 지난해와 확 달라진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전체 1순위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33)부터 아시아쿼터 메흐란 페이제맘두스트(25·등록명 페이즈), 새 세터 김대환(21)까지 사실상 '완전체'로 실전을 치른 것이 고무적이었다.OK저축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본 히로시마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SV리그 히로시마 썬더스와 지난달 29·30일, 이달 2·3일 총 네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같은 곳에서 담금질했지만, 훈련의 내용은 달랐다. 지난해 OK저축은행은 새롭게 팀을 꾸려가는 과정에서 외국인 선수 없이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올해는 러셀과 페이즈를 포함해 정규리그에서 함께할 주요 전력이 대부분 참가했다. 새롭게 구성된 세터진과 공격수들의 호흡부터 다양한 선수 조합, 블로킹과 수비 위치까지 실전에 가까운 환경에서 점검할 수 있었다.지난 시즌의 아쉬움도 새로운 시즌 준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든다. OK저축은행은 신영철(62)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5~2026시즌 17승19패, 승점 50으로 6위에 그쳐 봄 배구에 오르지 못했다. 다만 부산 연고 이전 첫해 홈에서 13승 5패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확인했다.새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러셀을 선택했고 아시아 쿼터로 페이즈를 영입했다. 세터 김대환도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선수들과 새 얼굴들이 얼마나 빠르게 하나의 팀으로 묶이느냐가 시즌 준비의 핵심 과제였다.그래서 신 감독은 일본의 빠른 배구와 정교한 볼 컨트롤을 직접 경험하는 데 의미를 뒀다. 신 감독은 "짧은 기간이지만 선수들이 일본 선수들의 볼 컨트롤과 경기 운영을 직접 경험하면서 우리가 어떤 부분을 더 준비해야 하는지 느끼는 게 중요했다"며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함께 실전을 치르면서 서로의 특성을 알아가고 호흡을 맞출 수 있었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확인한 부분을 토대로 KOVO컵과 정규리그까지 계속 완성도를 높여가겠다"고 밝혔다.OK저축은행 2026~2027시즌 캡틴 전광인. /사진=OK저축은행 배구단 제공특히 새 세터 김대환과 공격수들의 호흡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앞서 신 감독은 김대환을 이번 전지훈련의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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