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은행 가계대출 5.4조 증가…전월대비 증가폭은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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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 변화로 이후 흐름 예측 어려워” 가계부채 증가세로 국민은행을 선두로 시중은행이 주택담보 대출을 줄이자 대출문이 더 좁아지기 전 자금을 확보해두려는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775조9563억원으로 집계되며 지난달 말 774조9608억원에서 이달 들어 일주일여 만에 9955억원 증가한 규모를 보였다. 사진은 12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지역의 모습. 2026.07.12 [서울=뉴시스]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거래 감소세가 이어지며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증가폭도 축소됐다.1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은 전월보다 5조4000억원 늘어난 1194조8000억원이다. 전월(7조6000억원)에 비해 증가 규모가 축소됐다.주담대는 3조4000억원 증가한 948조4000억원이다. 지난 4~5월 수도권 주택 거래량 증가의 영향이 이어졌지만, 전세 거래가 줄어들고 기분양 물량의 중도금 납부 수요 둔화 등으로 증가폭이 둔화됐다.기타대출은 2조원 늘어난 245조4000억원이다. 개인의 주식 투자 둔화 등으로 증가폭이 줄었지만, 예년에 비해 높은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이승엽 시장총괄팀 차장은 “최근 주택시장 상황과 8월 3일 세제 개편안, 8월 13일 주택 공급·금융 지원 대책 등 다양한 부동산 관련 정책 변화가 향후 대출 수요에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8월 이후 흐름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고 했다.이 차장은 “기타대출은 주식 투자가 늘며 신용대출 수요로 인해 늘어났다”며 “지난주 주가가 큰폭 조정되며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예년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주식시장이 안정되면 기타대출도 안정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은행 기업대출은 7조7000억원 증가한 1421조1000억원이다.중소기업 대출은 3조9000억원 늘어난 1096조8000억원이다.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와 일부 은행들의 대출 영업 확대 등으로 증가 규모가 확대됐다.대기업 대출도 3조8000억원 증가한 324조3000억원이다. 회사채 상환 등을 위한 기업들의 운전자금 수요가 지속되고, 전월 분기말 일시 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증가폭이 다소 확대됐다.회사채는 금리 상승에 따른 발행 부담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순상환을 이어갔다. 전월보다 1조90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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