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퍼펙트’ 카라스코 데뷔전 지켜본 LG 염경엽 감독 “완벽한 커맨드가 장점, 다음 등판 투구수는 8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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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1일 잠실 두산전서 이닝을 마무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카라스코는 74개의 공으로 7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화려한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제공|LG 트윈스[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원래 정한 게 6회, 70구 미만이었어요.”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2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1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39)의 투구 내용을 크게 칭찬했다.카라스코는 1일 경기서 두산 타자들을 상대로 7회까지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74개의 공으로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하며 최고의 데뷔전 결과를 만들었다. 카라스코는 최고 구속 149㎞의 빠른 볼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두산 타자들을 요리했다. 슬라이더(18개), 싱커(17개), 커터(15개), 체인지업(12개), 커브(7개) 등을 적절히 섞어 던지며 다양한 패턴을 자랑했다.카라스코의 최대 장점은 제구력이었다. 메이저리그(MLB) 112승 경력에 걸맞은 정교한 제구력으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잘 공략하는 모습이었다. LG 카를로스 카라스코. 사진제공|LG 트윈스염 감독은 “프런트가 좋은 투수를 뽑아줬다. 모든 구종의 커맨드를 완벽하게 가져간다는 게 카라스코의 최고 장점”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영상으로 볼 때보다 볼의 무브먼트가 더 좋더라”라고 덧붙였다.염 감독은 카라스코의 몸 상태를 고려해 1일 경기서 7회 이후 추가 이닝을 더 맡기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 정한 범위가 6회, 70구 미만이었다. 선수 본인은 60구 정도만을 던지고 싶어 했는데, 내가 한 이닝을 더 부탁해 7회까지 던진 것”이라고 설명했다.카라스코는 1일 경기서 주전 포수 박동원이 아닌 백업 자원 이주헌과 호흡을 맞췄다. 염 감독은 “50대50으로 사인 비율을 가져갔다. 시작은 본인이 던지고 싶은 패턴으로 가져가라고 주문을 했다. 물론 이주헌의 리드도 좋았다. 호흡이 좋았기 때문에 다음 번에도 이주헌과 배터리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염 감독은 “카라스코는 선발 로테이션대로 5일을 쉬고 다음 경기에 나선다. 다음 등판에선 80개까지 투구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일정대로면 카라스코는 7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등판할 예정이다.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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