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m 높이에 잔류기름까지…영덕풍력발전기 화재 진압 이틀째 ‘난항’

3 weeks ago 10
사회 > 사건 사고

80m 높이에 잔류기름까지…영덕풍력발전기 화재 진압 이틀째 ‘난항’

입력 : 2026.03.24 10:27

고가사다리차로도 접근 어려워
강한 바람·잔류기름도 변수
소방 당국 “더 번지지는 않아”

2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가 검게 그을려 있다. 해당 발전기에서는 전날 불이나 발전기에 올라가서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가 검게 그을려 있다. 해당 발전기에서는 전날 불이나 발전기에 올라가서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소방당국이 지난 23일 경북 영덕에서 발생한 풍력발전기 화재 진압에 나선 지 이틀째지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지점이 지상 80m 고공인 데다 발전기 내부에 남은 기름이 진화 작업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소방 당국이 24일 이른 아침부터 경북 영덕 풍력발전기 화재 현장에서 잔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화재 확산은 없는 상태로, 지상에서는 연기가 간헐적으로 올라오고 있다.

소방은 지상 약 80m 높이에 있는 발전기 내부 속불을 제거하기 위해 헬기 투입도 검토 중이다. 외부에서는 불꽃이나 연기가 확인되지 않지만 내부에 잔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밤에는 고가 사다리 소방차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강한 바람으로 물줄기가 정확히 닿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2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풍력발전기가 까맣게 탄 채 서 있다. 전날 이 발전기에서 불이 나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발전기에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영덕읍 풍력발전기가 까맣게 탄 채 서 있다. 전날 이 발전기에서 불이 나 수리하던 작업자 3명이 숨졌다. 소방 당국은 발전기에 남은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23일 오후 1시 11분께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리 작업 중이던 작업자 3명이 지상 출입구와 추락한 블레이드(날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블레이드 추락으로 불길이 인근으로 번지며 산불로 확산됐지만, 같은 날 오후 6시 15분께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는 불이 번지지 않아서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라며 “남은 불을 정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핵심요약 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방당국이 경북 영덕의 풍력발전기 화재 진압 작업을 이틀째 진행 중이나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는 고공에서 발생하였고, 발전기 내부의 잔여 기름이 진화 작업에 방해가 되고 있으며 현재 내부 잔불 정리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화재 발생 당시 수리 작업 중이던 3명이 사망하였고, 불길이 확산되었으나 당일 저녁 진화되었다.

매일경제 회원전용
서비스 입니다.

기존 회원은 로그인 해주시고,
아직 가입을 안 하셨다면,
무료 회원가입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해주세요

무료 회원 가입 로그인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