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룰라 “매우 건강” 4선 도전… 보우소나루 “브라질판 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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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브라질 대선 대진표 확정 룰라 “서른살때의 에너지 가져”… 보우소나루 “국가의 위험 요소” 페루 칠레 등 주변국 우파 집권속, 좌파 집권 중남미 최대 경제국 주목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2일 상파울루에서 열린 집권 노동자당의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브라질 최초의 4선 도전이다. 그는 10월 4일 대선 1차 투표에서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과 맞붙는다. 상파울루=신화 뉴시스 10월 4일 대통령 선거 1차 투표를 앞둔 브라질의 대선 대진표가 2일 확정됐다. 각각 여권과 야권의 후보로 나설 좌파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81)과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45)의 이념, 주요 정책 및 공약, 나이 등이 정반대여서 큰 관심을 모은다. 집권 노동자당(PT)의 후보인 룰라 대통령은 2003∼2010년 집권했고, 2023년 1월부터 세 번째 임기를 수행 중이다. 집권 1, 2기에 빈민층에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는 ‘보우사 파밀리아’ 정책으로 저소득층의 강한 지지를 얻었고 친(親)중국, 반(反)미국 성향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에서는 저소득층 채무 탕감, 희귀 광물 수호 등을 공약했다. 야당 자유당(PL) 후보인 보우소나루 의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2019∼2022년 재임)의 아들 겸 정치적 후계자다. 부친과 마찬가지로 강력범죄 척결, 사형제 부활, 미국과의 관계 강화 등을 주장한다. 두 사람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올 10월 25일 2차 투표가 실시된다.● “30대처럼 건강” vs “브라질판 바이든” AP통신 등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2일 최대 도시 상파울루에서 열린 노동자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그는 “이 나라의 많은 것을 바꾸려면 훨씬 과감한 행동을 해야 한다”며 자신의 4선 도전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81세인 그는 최근 피부암 및 백내장 수술 등을 받았다. 야권에서 그의 건강 우려를 거듭 제기하자 “나는 매우 건강하다. 서른 살 때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며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던 2002년 당시보다 지금이 더 건강하다”고 했다.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보우소나루 의원은 즉각 그를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에 비유하며 “국가의 위험 요소”라고 주장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 또한 고령에 취임했으며 역시 암으로 투병 중이라는 이유에서다. 또한 그는 정계의 세대교체 또한 필요하다고 외쳤다. 그의 부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은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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