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주간 집값 상승 ‘톱10’에 한강벨트-셔세권… 지방은 더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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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월 이후 전국 집값 격차 커져 서울 성동-송파, 경기 분당-수지 상승 ‘똘똘한 한채’ 선호에 지방 집값 하락 “금리 급등 없으면 수도권 강세 지속” 1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한 이후 83주 연속 올랐다. 이대로면 역대 최장 상승 기간인 85주 연속 상승을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서울에서는 성동구가 27.90%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다. 사진은 한강 쪽에서 바라본 성동구 아파트 단지 모습. 동아일보DB 지난해 2월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 전환한 뒤 부동산 시장은 서울과 경기 남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2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 83주간 전국 집값 상승 상위 10곳은 서울 5곳, 경기 5곳이었고 지방은 한 곳도 없었다. 최근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강남권 상승세는 꺾였지만, 매수세가 비(非)강남권에서 계속되며 전체적인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난 해소 및 기준금리 인상, 세제개편안 수정 여부 등에 따라 향후 부동산 시장의 향방이 갈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 한강벨트-‘셔세권’이 가장 많이 올라 10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2월 3일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이 상승 전환한 이후 올해 9월 7일까지 서울의 누적 상승률은 17.16%였다. 기존 최장 상승 기간인 2020년 6월 둘째 주부터 2022년 1월 셋째 주까지 85주간의 누적 상승률(7.71%)의 2배가 넘는다. 이 기간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27.90%), 송파구(27.49%) 등이었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분당구(35.05%), 용인시 수지구(24.50%)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 이른바 ‘셔세권(셔틀버스+역세권)’이거나 서울 한강벨트 지역이다. 반면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지방 아파트값은 오히려 0.72% 하락했다. 2020∼2022년 당시 최장 상승 기간의 누적 상위 상승률 10곳에 서울이 한 곳도 없던 것과 대조적이다. 당시에는 부산 해운대구(40.03%), 경기 고양시 덕양구(39.31%), 인천 연수구(38.16%) 등 서울 외 지역 상승률이 높았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교통공학과 교수는 “지방소멸 가속화에 따른 인구 변화, 의료 인프라의 중요성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으로 주택 수요가 몰렸다”며 “그 결과물이 ‘똘똘한 한 채’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상승 폭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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