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30억에 프리드라이프 품은 웅진, 52주 최고가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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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30억에 프리드라이프 품은 웅진, 52주 최고가 경신

웅진이 연이틀 급등하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에 불이 붙었다.

2일 오전 9시31분 현재 웅진은 전 거래일 대비 294원(20.9%) 뛴 1701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175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지난달 29일 웅진은 종속회사 WJ라이프가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지분 99.77%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8830억원이다.

프리드라이프는 작년 말 기준 선수금 규모가 2조5600억원에 달하는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웅진은 이번 인수를 위해 자체 자금 조달과 외부 차입을 병행할 예정이다. 세부 자금 조달 방안은 확정되는 대로 공시할 계획이다.

공시에서 웅진 측은 이번 인수의 목적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기업가치 제고, 신규 사업 진출"이라고 밝혔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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