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모평 N수생 11만명 첫 돌파…대입 개편前 ‘마지막 기회’ 몰려

1 week ago 14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대기하고 있다. 2026.6.4 사진공동취재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졸업생이 처음으로 11만 명을 넘었다. 지난해 역대급 불수능과 올해 시행되는 지역의사제 선발 전형 등으로 상위권 N수생(대학 입시에 재도전 하는 수험생)이 급증한 가운데 올해 수능 등급컷 예측이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9월 모의평가 응시 지원자는 50만128명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51만5900명)보다 1만5722명 감소했고 올 6월 모의평가(48만8343명)보단 1만 1만1785명이 늘었다.이중 재학생은 38만8203명(77.6%)으로 지난해(41만210명)보다 2만2007명이 줄었다. 반면 졸업생 등은 11만1925명(22.4%)으로 전년(10만5690명)보다 6235명 늘었다. 이는 평가원이 접수 인원 통계를 공개한 2011학년도 이후 졸업생 수와 비율에서 모두 최고치다.역대급으로 재수생이 늘어난 데는 지역의사제 도입과 내년 개편되는 대입 제도가 영향을 미쳤다. 올해가 현 체제 내 마지막 수능인 만큼 N수생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수험생들도 졸업생 강세를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가 2027학년도 수시 지원 예정 수험생 743명을 대상으로 ‘올해 수시 지원 전략을 세우는 데 가장 부담을 주는 입시 변수’를 조사한 결과, ‘N수생 증가에 따른 경쟁 심화’가 52.6%(391명)로 과반으로 가장 많았다. ‘2028 대입개편으로 인한 재수 부담’은 30.6%(227명)로 뒤를 이었다.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N수생 증가가 모든 대학과 모집단위의 경쟁률이나 합격선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며 “N수생 증가에 대한 부담만으로 지원 수준을 낮추기보다는 자신의 수능 경쟁력과 정시 지원 가능성까지 고려해 상향·적정·안정을 적절히 조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지난해에 이어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도 이른바 ‘사탐런’(수능에서 자연 계열 학생이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이번 모의평가에서 사회탐구 지원자는 43만2504명이다. 입시정보 플랫폼 진학사에 따르면 전체 탐구 영역 지원에서 사회탐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67.6%로 지난해(60.7%)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높았다. 반면 과학탐구 지원자는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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