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홈런·26타점 폭발’ KT 힐리어드, KBO리그 7월 월간 MVP 수상…‘팬 투표 1위’ 김지찬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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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샘 힐리어드가 KBO리그 7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KT 외국인타자로는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6년만이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샘 힐리어드가 KBO리그 7월 월간 MVP를 수상했다. KT 외국인타자로는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6년만이다. 사진제공|KT 위즈

[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KT 위즈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32)가 생애 첫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KBO는 10일 “힐리어드가 ‘2026 신한 SOL KBO리그’ 7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힐리어드는 기자단 투표 35표 중 22표(62.9%), 팬 투표 42만8888표 중 7만702표(16.5%·2위)를 받아 총점 39.67점을 획득해 김지찬(25·삼성 라이온즈)을 제쳤다. 김지찬은 기자단 투표 2표, 팬 투표 22만8406표(1위)를 얻어 총점 29.48점을 받았다.

힐리어드는 7월 한 달간 매서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65, 9홈런, 26타점, 장타율 0.743, 출루율 0.413, 17득점 등을 기록했다. 이 기간 무안타 경기는 3차례에 불과했고 홈런, 타점, 장타율 1위, 득점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월 쳐낸 8홈런을 넘어 자신의 월간 최다 홈런 기록까지 새로 썼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17일 잠실 LG 트윈스전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6타점을 올렸다.

힐리어드의 활약은 비단 7월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 시즌 전체를 봐도 최정상급 타자로 불리기에 손색없다. 9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9(11위), 29홈런(3위), 92타점(2위), 77득점(공동 4위), 장타율 0.592(3위)를 기록했다. 타율을 제외한 KBO의 타자 시상 부문서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리며 다관왕까지 노리고 있다. KT 외국인 타자의 월간 MVP 수상은 2020년 6월 멜 로하스 주니어 이후 처음이다.

KBO는 7월 MVP로 선정된 힐리어드에게 상금 3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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