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로드, NBA 미네소타 구단주 됐다 ‘무려 2조 4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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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시대를 풍미했으나 금지약물 적발로 모든 명예를 잃은 알렉스 로드리게스(50)가 미국 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구단주가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25일(한국시각) NBA 사무국이 로드리게스와 마크 로리의 미네소타 인수를 승인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게스와 로리는 15억 달러(약 2조 415억 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NBA 미네소타와 미국 여자프로농구(WNBA) 미네소타 링스 구단을 인수한다.

앞서 로드리게스와 로리는 지난 2021년 글렌 테일러 구단주와 합의를 마쳤다. 이후 약 4년 만에 리그 승인 절차까지 마친 것. 법적 분쟁이 있어 승인이 늦어졌다.

미네소타는 지난 2024-25시즌 49승 33패 승률 0.598을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또 2년 연속 콘퍼런스 파이널 진출.

앤서니 에드워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서니 에드워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팀 내 주축 선수는 슈팅가드 앤서니 에드워즈. 이번 시즌 79경기에서 평균 27.6득점 5.7리바운드 4.5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미네소타의 새 구단주가 된 로드리게스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타자. 1994년부터 2016년까지 22시즌 동안 무려 696홈런을 기록했다. 역대 5위.

또 무려 3차례의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14차례 올스타 선정. 여기에 10차례의 실버슬러거와 2번의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알렉스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로드리게스는 금지약물 적발로 2014년 한 시즌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며 망신을 당했다. 이에 아직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지 못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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