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회 성황리에 마무리한 ‘국제 마인드스포츠 축제’ 슈퍼컵, 10월 인천서 열기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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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슈퍼컵 인 부산(Super Cup in Busan) 에 참가한 전 세계 마인드스포츠 고수들이 열띤 분위기 속에 게임을 하고 있다. 10월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슈퍼컵 인 인천이 개최된다.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열린 슈퍼컵 인 부산(Super Cup in Busan) 에 참가한 전 세계 마인드스포츠 고수들이 열띤 분위기 속에 게임을 하고 있다. 10월에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슈퍼컵 인 인천이 개최된다.

부산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국제 마인드스포츠 축제’ 슈퍼컵(Super Cup)이 인천에서 그 열기를 이어간다.

6월 2일부터 9일까지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Super Cup in Busan’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의 마인드스포츠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인 대규모 국제 이벤트로 한국 포커 역사에 또 하나의 굵직한 이정표를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적의 플레이어들이 대거 참가해 누적 참가자는 국내 4587(부산 대회 1589)명, 해외 참가자 1080(238)명에 달했다.

현장에는 단순한 경기 이상의 볼거리와 열기가 가득했다. 인기 개그맨 김원효, 이광섭, 김진곤, 개그우먼 김민경, 박소영을 비롯해 각국의 셀럽들이 직접 테이블에 앉아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관객들의 열띤 응원을 받았고, 마인드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한층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슈퍼컵 인 부산(Super Cup in Busan)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슈퍼컵 인 부산(Super Cup in Busan)이 개최된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이번 슈퍼컵은 단순한 포커 대회를 넘어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회 기간 동안 해운대 일대의 식음업소들은 특수를 누렸고, 파라다이스 호텔 주변 맛집과 카페들도 참가자와 관광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지역 소상공인들은 “이전보다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회 관계자는 26일 “슈퍼컵은 단순한 마인드게임을 넘어 문화와 스포츠, 관광이 융합된 새로운 형태의 MICE 산업 국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마인드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리즈는 슈퍼컵 자체 개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든 선수들을 관리하며 경기 운영에 편의를 도왔다. 메인이벤트와 하이롤러, 슈퍼 하이롤러, 레이디스 이벤트, 삼성메디코스컵 등 다양한 토너먼트와 부대 행사가 함께 진행됐고 각국의 전문 스태프 및 통역, 인력, 미디어팀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도 수준 높은 경험을 제공했다.

슈퍼컵 인천 홍보 포스터.

슈퍼컵 인천 홍보 포스터.

대회를 거듭할수록 위상과 규모가 커지고 있는 슈퍼컵은 오는 10월,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다시 한번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 공식 일정은 10월 2일부터 12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되고 기존 바둑, 장기, 체스, 포커에 다트 경기 추가도 논의 중에 있다. 단순한 토너먼트를 넘어 ‘마인드스포츠의 종합 전시회’로서 한 차원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슈퍼컵 인천은 광고 후원사로 NHN한게임 등이 추가될 예정이며 한게임 더블에이 포커를 통해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슈퍼컵 인천 시리즈는 규모 면에서도 단연 역대급으로 펼쳐진다. 참가자 수, 상금 규모, 이벤트 수 모두 기존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송 및 미디어 콘텐츠 역시 한층 강화될 예정이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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