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 찬반 논란, 美 중간선거 뜨거운 감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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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물 많이 쓰고 일자리 효과 적어” ‘집 5km내 건설’ 반대 41% 찬성 24% 오하이오 등 격전지 부정 여론 커져 공화당, 빅테크에 대안 마련 촉구… 트럼프 “센터 반대운동 뒤엔 中자금”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펜실베이니아주와 오하이오주 등 주요 격전지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건설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환경 오염, 소음, 일자리 감소 등을 이유로 AI 관련 데이터센터 건설에 부정적인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야당 민주당의 주요 정치인은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를 선거 캠페인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집권 공화당 측은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AI 산업 패권 경쟁을 위해 미국 곳곳에 대대적으로 AI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등 공화당 출신 유력 정치인들도 데이터센터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美 공화당, ‘데이터센터 혐오’에 기업들 경고 19일 미 정치매체 액시오스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최근 주요 AI 기업들에 비공개 메모를 보내 미국 내 데이터센터 건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위원회는 이로 인해 11월 연방 상원의원 선거의 주요 경합지인 오하이오주에서 의석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액시오스에 따르면 위원회는 민주당이 오하이오주의 존 휴스테드 공화당 상원의원을 낙선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데이터센터 반대를 내세우고 있고, 효과도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휴스테드 의원은 과거 주 부주지사 시절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세제 혜택 제공,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주도했다. 이후 엔비디아, 오픈AI 등이 오하이오주에 대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메타도 오하이오주 내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섰다. 하지만 막상 데이터센터들이 들어서자 대규모 전력과 물이 투입되고 공공요금이 인상되는 반면 일자리 창출 효과는 미미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로 인해 전통적으로 제조업 노동자 비율이 높았던 오하이오주에선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논란이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급부상했다. 위원회는 메모에서 “만약 휴스테드 의원이 패배하고 데이터센터가 비난을 받게 된다면 전국의 정치인들이 이를 주목할 것이고, 그들은 향후 데이터센터 건설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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