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속도조절론에 반도체 5.9% 폭락…10년물 장중 5% 돌파[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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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조절론이 반도체주 급락을 촉발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가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자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일론 머스크 xAI CEO가 공감하면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9% 폭락했고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도 0.48% 하락했다. 여기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5%를 돌파하고 브렌트유가 배럴당 105달러를 웃돌며 금융 여건도 빠듯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92%까지 반영하고 있다. 월가에서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아닌 추가 긴축의 시작일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신속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며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국내에서는 8월 수출물가지수가 원·달러 환율 급락 영향으로 3년 8개월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다음은 1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딩 플로어. (사진=연합뉴스)AI 속도조절론에 반도체 5.9% 폭락…S&P500 0.48%↓ -S&P5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8% 하락한 7619.98에 마감. 나스닥 지수는 0.56% 내린 2만6186.41, 다우존스30 지수는 0.29% 밀린 5만2421.20에 거래를 마쳐.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9% 급락. 엔비디아(-3%대), 브로드컴(-4.8%), AMD(-5.6%) 등 주요 AI 반도체주 동반 하락. 올해 들어 60% 가까이 치솟았던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률도 57%로 후퇴. -방아쇠는 AI 업계 내부. 다리오 아모데이 앤스로픽 CEO가 최첨단 AI 시스템의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막기 위해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주장했고 올트먼 오픈AI CEO·머스크 xAI CEO가 공감 표시. 마이크로소프트 AI 연구진도 최첨단 모델 개발에 제한을 두는 새로운 원칙을 공개. -반면 AI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오히려 상승. 서비스나우·어도비·워크데이는 4~7%대 급등. AI 개발 속도조절론이 하드웨어·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했다는 분석. 맷 말리 밀러타박 수석시장전략가는 “AI 투자수익의 실현 시점이 뒤로 밀린다면 투자자들의 열기가 식는 것은 당연하다”고 진단. 10년물 장중 5% 돌파…2023년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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