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대학평가 변화 논의… 숙명여대, 제17회 한국대학랭킹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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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제17회 한국대학랭킹포럼’이 열렸다. 숙명여자대학교 제공 세계 대학평가의 기준이 변화하고 있다. 연구 실적과 논문 인용 등 정량적 지표뿐 아니라 연구의 질과 영향력, 국제협력, 글로벌 평판, 지역사회 기여와 사회·경제적 영향 등 대학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성과가 평가 대상에 포함되는 추세다. AI의 확산에 따라 대학평가 방식 자체의 변화도 논의되고 있다.이 같은 흐름을 논의하는 제17회 한국대학랭킹포럼(URFK)이 17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한국대학랭킹포럼이 주최하고 숙명여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국내 주요 대학 관계자와 고등교육·대학평가 전문가 등 약 130명이 참석했다.한국대학랭킹포럼은 2014년 발족한 대학평가 전문가협의체다. 특정 대학이 매년 개최하는 방식이 아니라 국내 대학들이 해마다 포럼을 주관하며 대학평가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더 나은 대학, 더 나은 미래(Better Universities, Better Futures)’였다.이번 포럼에서는 AI가 대학평가에 미칠 영향과 연구 성과의 글로벌 경쟁력 전환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THE의 필 배티는 세계 대학평가의 변화 방향을, QS의 레이 카몰린스 부사장은 AI 시대 대학평가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지를 발표했다. 엘스비어의 앤더스 칼손 부사장은 대학의 지역사회 기여와 글로벌 경쟁력의 연계를 주제로 발표했다.오후에는 글로벌 역량과 연구평가, 대학평가 지표와 혁신을 주제로 토론이 이어졌다. 연구성과와 글로벌 평판, 평가 방법론과 한계, 랭킹 데이터 활용 등이 논의됐다. QS 세계대학평가와 WURI 랭킹, K-Index 등 새로운 평가 지표도 소개됐다.박경태 숙명여대 기획처장은 “세계 대학 평가는 이제 단순히 연구 성과를 넘어 국제적 평판과 연구 영향력, 사회적 가치 등 대학의 다양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평가 환경을 살펴보고 대학의 실질적인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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