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캐릭터 채팅 '위프' 벙커키즈, 150억 시리즈A 유치[마켓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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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베·카카오벤처스 등 8개사 참여일평균 체류 217분, 아시아 여성향 채팅 매출 1위 등록 2026-08-11 오후 3:09:02 수정 2026-08-11 오후 3:09:02 가 가 [이데일리 마켓in 송승현 기자]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위프(WHIF)'를 운영하는 벙커키즈(대표 정승완)가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카카오벤처스, 미래에셋캐피탈, 위벤처스, BSK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크릿벤처스, 삼천리인베스트먼트 등 8곳이 이번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투자자들이 주목한 건 후발주자의 압축 성장이다. 위프는 2025년 중순 서비스를 출시한 뒤 짧은 기간에 시장 지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결제 이용자의 일평균 체류시간은 217분에 달하고, 출시 후 9개월간 결제액은 월평균 110%씩 늘었다. 출시 1년 만에 월 매출은 초기 대비 1000배 규모로 불어났다. 현재 아시아 여성향 AI 캐릭터 채팅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이 같은 성장의 밑바탕은 '단순 채팅을 넘어선 콘텐츠'라는 서비스 구조에 있다. 위프는 이용자가 AI 캐릭터와 대화하며 관계를 쌓고, 선택에 따라 새로운 서사를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플랫폼이다. 정해진 답을 내놓는 문답형 챗봇과 달리 대화가 쌓일수록 캐릭터와의 관계와 이야기가 유기적으로 확장된다. 누구나 직접 AI 캐릭터를 만들어 공유할 수 있어, 이용자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창작자로 참여하는 구조다. 글로벌 확장세도 가파르다. 위프는 지난해 10월 일본·대만·태국·미국 등에 동시 출시한 이후 현재 13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전체 매출의 약 40%가 해외에서 나오는데, 회사는 연말까지 이 비중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벙커키즈는 시장의 다음 국면을 '멀티모달'로 보고 있다. AI 캐릭터 채팅이 텍스트 중심의 초기 단계를 지나 이미지·영상이 결합된 콘텐츠 시장으로 확장되고, 캐릭터가 웹툰·영상·게임 등 다양한 IP로 뻗어나갈 것이란 판단이다. 정승완 대표는 "온라인 게임이 텍스트 중심에서 그래픽과 영상이 결합된 형태로 발전했듯, AI 캐릭터 채팅 시장도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이미지와 영상이 결합된 멀티모달 콘텐츠로 확장되면 지금과 비교할 수 없는 규모의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회사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개발·기획·디자인·마케팅 등 전 직군에서 공격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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