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실험하고 로봇이 공장 운영…LG ‘전문가 AI’ 현장 투입 성과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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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토크 콘서트 2026 개최제조·금융·과학 특화 AI 현장 적용 사례 소개 100건 넘는 산업 난제 해결…1080건 특허출원이노텍, AI로 일부 공정 시간 85% 단축 등록 2026-09-14 오후 5:36:04 수정 2026-09-14 오후 5:36:04 가 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LG가 제조·금융·과학 등 산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전문가 인공지능(AI)’을 앞세워 산업 현장 혁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산업별 전문 영역으로 에이전틱 AI·피지컬 AI를 확장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전문가 AI’가 낸 성과를 공개했다. LG는 궁극적으로 AI가 공정을 이해하고 로봇이 스스로 계획을 세워 공장을 운영하는 ‘자율형 공장’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LG AI 토크 콘서트 2026'에서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LG AI 연구원)LG AI연구원은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6’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별 전문가 AI와 현장 적용 사례를 공개했다. 지난해 엑사원 생태계를 공개하고 확장 가능성을 소개했다면 올해는 실제 산업 현장에서 거둔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AI 개발과 도입보다 중요한 것은 실제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이라며 “비용 절감과 생산성·품질 개선 등 산업 현장에서 기업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엑사원은 LG AI연구원이 2021년 말 처음 공개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멀티모달 AI 모델이다. LG는 이를 산업별 전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가장 활발하게 전문가 AI가 활용되고 있는 분야는 제조 현장이다. LG는 제조 특화 모델 ‘엑사원 태뷸러’를 활용해 산업 현장에서 만들어지는 표 형태의 정형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상태와 품질 등을 예측하도록 했다. 또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변화한 공정 조건을 빠르게 추론하도록 했다. 기존 방식은 모델 재학습에 최소 14일치 데이터가 필요했다. 실제 LG이노텍은 제품 공정 초기 단계에 태뷸러를 적용해 모델 대응 리드타임을 85%나 줄였다.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과 기판 사업의 자율형 공장 구축에도 관련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과 공정 이미지가 바뀌어도 재학습 없이 검사할 수 있는 ‘엑사원 옴니 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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