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일자리 뺏는다고? 연봉 19억 챙겨줍니다…최고몸값 된 ‘이 직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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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AX 지원하는 ‘FDE’인력난에 몸값 천정부지로고액보수 뒤엔 고강도 노동 [신화 = 연합뉴스] 기업 현장에서 인공지능(AI)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엔지니어의 연간 보수가 최대 145만달러(약 19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AI 투자 성과를 내려는 기업들이 인재 확보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치솟고 있는 것이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인재 채용 업체 크리스천앤드팀버스가 올해 엔지니어와 경영진 등 550명 이상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사한 결과 최상위 ‘현장 배치 엔지니어(FDE·Forward Deployed Engineer)’의 연간 총보수는 58만6000~145만달러로 집계됐다.FDE는 고객사에 들어가 업무를 파악하고, 필요에 맞게 AI 기술을 조정해 실제 작동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엔지니어를 의미한다.미국 군사 기업 팰런티어가 자사 엔지니어를 고객사에 보내는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 AI가 기업의 데이터와 업무 절차에 연결돼 성과를 내도록 구현하는 역할이다.이번 조사에서 최상위 인력은 스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를 현장에 적용해 기업에 1000만달러 이상 효과를 낸 실적이 확인된 사람들이다. 이들의 약 80%는 팰런티어 전현직 엔지니어인 것으로 조사됐다.최근에는 일반 기업들도 FDE 채용에 나서고 있다. 데이터를 외부에 공개하지 않으면서 자사에 맞는 AI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다. 타깃, 바클레이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등이 관련 채용 공고를 냈다.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기업이 늘면서 FDE 공급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 내 FDE는 1만7000여 명으로 조사됐는데 최상위 인력은 2000여 명에 그쳤다.크리스천앤드팀버스는 오픈AI, 앤트로픽,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의 관련 사업에 공개 채용 공고로 파악한 수요 외에도 8500~1만명이 더 필요하다고 추산했다.결국 구글과 액센추어처럼 직접 인력 양성에 나서는 기업도 나오고 있다. 두 회사는 지난 9월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FDE를 최대 1000명 키우기로 했다.높은 보상만큼 현장 업무의 부담도 크다는 경험담이 나온다.팰런티어 현장 기술 담당자인 채드 월퀴스트는 자신의 엑스(X)에 FDE의 하루에 대해 “이른 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한 뒤 우버 뒷좌석이나 선박, 공장 현장에서 개발을 이어간다”고 소개했다.그는 “밤새 일하고 2시간 잔 뒤 에너지 음료로 버티고, 몇 주 뒤에야 내 침대로 돌아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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