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카메라가 졸음·휴대폰 잡는다…버스서 쓰던 ‘안전운전 점수’ 화물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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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운전 중 피로를 느끼는 화물차 운전자의 모습. 에이아이매틱스는 졸음과 휴대전화 사용, 전방주시 태만 등을 AI카메라로 감지해 운전자별 안전점수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화물차로 확대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버스 운전자의 졸음과 휴대전화 사용 등을 AI카메라로 감지해 안전운전 점수로 관리하는 시스템이 화물차로 확대된다. 단순히 위험 순간을 경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운전자별 반복 행동을 기록해 교육까지 연결하는 방식이다.영상인식 전문기업 에이아이매틱스는 노선버스에 적용해 온 운전자 ‘안전운전 스코어링’ 시스템을 화물 운수시장으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위험물 탱크로리와 레미콘 등 일부 상용차에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시스템은 운전석과 차량 전방을 촬영하는 AI카메라로 졸음, 휴대전화 사용, 전방주시 태만, 신호위반 등을 감지한다. 위험 행동이 포착되면 운전자에게 즉시 경고하고 해당 영상은 관제 플랫폼 ‘에이드(aid)’로 전송한다. 관리자는 운전자별 안전점수와 위험행동 빈도를 확인해 교육 대상자를 선정하고 이후 점수 변화도 살펴볼 수 있다. 에이아이매틱스는 2024년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노선버스 운송사 13곳의 차량 500대, 운전기사 1808명을 대상으로 AI 영상기반 안전운전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했다. 회사는 운행거리 1000㎞당 졸음운전이 1.54회에서 0.005회로 99.7% 감소했고 전방주시 태만 93.4%, 신호위반 87.6% 등이 줄었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2024년 12월 공식 공개한 같은 시범사업 결과에서는 졸음운전이 99.0%, 전방미주시가 88.5% 감소했고, 참여 노선버스의 사고율은 전년 동기보다 71.2%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회사 자료와 공단 공개자료의 세부 감소율에는 일부 차이가 있다. 회사 측은 전세버스에서도 비용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국전세버스공제조합 자료를 토대로 시스템을 도입한 18개 운송사 차량 1077대를 분석한 결과, 2024년 하반기 보험금 지급액이 6억9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1억6500만원보다 68% 감소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시스템 도입 전후의 보험금 변화를 비교한 수치로, 감소분 전체가 AI 시스템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 화물차 운전자도 ‘몇 점짜리 운전’인지 관리화물차는 장거리와 심야 운행이 많지만 기존 운행기록장치(DTG)만으로는 운전자의 졸음이나 휴대전화 사용 같은 상태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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