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l’ 54일 만에 1억 뷰…캣츠아이, 지표 성과 업고 첫 아레나 투어 출격

1 week ago 23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사진│하이브-게펜레코드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걸그룹 캣츠아이가 유튜브와 빌보드 차트에서 입증한 지표를 첫 아레나 투어의 성과로 연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하이브-게펜레코드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Animal’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2시께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돌파했다. 지난 7월 24일 공개된 지 54일 만의 성과로, 캣츠아이 공식 영상 중 자체 최단기 억대 뷰 달성이다. 기존 최단 기록이었던 ‘Gabriela’ 퍼포먼스 비디오(98일)의 성적을 한 달 이상 단축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증명했다.

디지털 지표의 반응은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특히 신곡과 전작이 동시에 소비되는 흐름이 돋보인다. ‘Animal’은 최신 ‘핫 100’ 차트에서 전주 대비 3계단 상승한 27위에 오르며 7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Hootie Frutti’ 역시 67위를 기록해, 캣츠아이는 4주 연속 두 곡을 ‘핫 100’에 동시 진입시키는 저력을 보였다.

음원에 이어 앨범 소비력도 탄탄하다. 세 번째 EP ‘WILD’는 ‘빌보드 200’ 16위를 차지하며 4주 연속 톱20 자리를 지켰다. 전작 ‘BEAUTIFUL CHAOS’(150위)와 데뷔 EP ‘SIS (Soft Is Strong)’(187위)까지 지금까지 발표한 3장의 앨범 전집이 한 달째 ‘빌보드 200’ 순위권에 함께 머무는 기염을 토했다.

이제 남은 핵심은 온라인상에서 확인된 지표를 실물 관객 기반의 오프라인 파워로 전환하는 일이다. 

하이브와 게펜레코드가 K-팝 제작 시스템을 접목해 탄생시킨 캣츠아이는 지난 1일 아일랜드 더블린을 시작으로 첫 아레나 투어 ‘THE WILDWORLD TOUR’의 포문을 열었다. 

유럽과 영국 주요 도시를 거쳐 북미 무대로 이어지는 이번 투어는 디지털 지표에서 확인한 팬덤의 규모를 오프라인 관객층으로 확실히 안착시킬 수 있을지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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