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 성공 이끄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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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일즈포스가 공개한 ‘글로벌 커머스 트렌드 보고서’. 세일즈포스 제공. 글로벌 AI CRM(고객관계관리) 세일즈포스가 한국을 포함한 20개국에서 커머스 전문가 34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 13일 공개한 ‘글로벌 커머스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가 구매 여정의 첫 단계에서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는 비율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커머스 사이트에서 AI 검색을 통해 유입된 트래픽도 모든 분기에서 전년 대비 150%~428% 가량 늘었다. 세일즈포스는 소비자가 제품을 탐색, 발견, 결제하기까지의 모든 구매 여정에 AI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처럼 쇼핑을 비롯한 소비자의 일상은 AI로 인해 급변하고 있다. 특히, 자율적으로 추론하고 실행하는 AI 에이전트가 상용화되기 시작하면서 기업가 개인이 여러 에이전트를 거느리며 유니콘 기업을 만드는 ‘1인 유니콘’ 시대가 열리기도 했다. 이스라엘 출신 기업가 마오르 슐로모가 2023년 혼자 창업한 AI 앱 생성 서비스 ‘베이스44(Base44)’가 창업 6개월만에 약 8000만 달러(약 1000억 원)에 매각된 바 있다.그러나 생존과 성장을 위해 AI 도입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정은 다르다. 2025년 MIT 산하 NANDA 이니셔티브가 300여 건의 AI 도입 사례와 150여 건의 기업 경영진 인터뷰, 350여 명의 직원 설문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생성형 AI를 도입한 기업은 대개 300억~400억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 기업은 단 5%에 불과했다. 95%는 파일럿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이처럼 소비자와 기업이 AI로부터 얻는 가치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AI 격차(AI Divide)’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세일즈포스의 연례 글로벌 IT 콘퍼런스 ‘드림포스 2025(Dreamforce 2025)’에서 그는 “분열의 한쪽에는 기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고객이 있다”며 “기업과 고객 간 간극으로 데이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AI도 제대로 작동할 수 없기에 더욱 정확한 데이터와 통합된 솔루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베니오프 CEO가 말한 분열은 두 가지 차원에서 해석할 수 있다. 하나는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개인과 기업 간의 AI 활용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 다른 하나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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