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우리는 어떤 질문을 안고 살아갈 것인가…도서『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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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우리는 어떤 질문을 안고 살아갈 것인가…도서『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 外 송경은 매일경제 기자 입력 : 2026.10.06 16:21 성창원의 『처음 만나는 철학의 세계』는 철학을 어려운 사상과 개념의 영역에서 꺼내 우리의 평범한 일상으로 가져온다. 부제인 ‘삶에 철학이 들어오는 순간’처럼 철학은 삶과 동떨어진 공부가 아니라 더 잘 질문하고 선택하기 위한 도구라는 데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성창원 지음 / 북플레저 펴냄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철학적인 질문과 마주친다. 하기 싫은 일을 참고 계속하는 것이 옳은지, 다른 사람의 기대와 내가 원하는 삶 중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지, 돈과 행복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는지 고민한다. 다만 그 순간 그것을 ‘철학’이라고 부르지 않을 뿐이다.철학의 역사는 인간이 던져온 질문의 역사이기도 하다.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무엇이 옳은가, 행복이란 무엇인가. 시대마다 철학자들이 내놓은 답은 달랐지만 질문 자체는 지금도 유효하다. 저자는 철학자의 사상을 통해 왜 그런 질문을 던졌는지를 들여다본다. 소크라테스부터 근현대 철학자까지 이어지는 생각을 따라가다 보면 오래된 철학이 오늘의 인간관계와 일, 욕망과 불안의 문제와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철학이 필요한 순간은 오히려 정답이 없을 때다. 같은 상황에서도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느냐에 따라 선택은 달라진다. 철학은 정답을 건네기보다 내가 당연하다고 믿었던 전제를 의심하고 다른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게 한다. 질문을 제대로 만드는 능력이 답을 빠르게 찾는 능력만큼 중요해진 이유다. 세상이 수많은 답을 빠르게 내놓을수록, 어떤 질문을 붙들고 살아갈 것인지는 더 온전히 자신의 몫으로 남는다.지금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럴 때 이런 그림책』 엄혜숙·김순한·이태용 지음 / 세로북스 펴냄 아이가 친구와 다퉈 속상해할 때, 동생이 생겨 마음이 복잡할 때, 유치원이나 학교라는 새로운 세계를 앞두고 불안해할 때 무슨 책을 건네면 좋을까. 저자는 이런 고민에서 출발한다. 그림책을 연령이나 학습 주제가 아니라 아이와 어른이 살아가며 맞닥뜨리는 여러 순간에 연결해 소개한다.그림책은 아직 자기 마음을 정확한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에게 감정을 비춰보는 거울이 된다. 책 속 주인공이 화를 내고, 질투하고, 두려워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는 자신의 마음에도 이름을 붙여본다. “왜 그랬어?”라고 직접 캐묻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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