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9일(현지 시간) 미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하고 있다. 2026.07.20 [이스트 러더퍼드=AP/뉴시스]](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0/134328921.1.jpg)
방탄소년단(BTS)이 마돈나, 저스틴 비버 등 글로벌 톱스타들과 월드컵 사상 처음 마련된 결승전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올랐다.
BTS는 19일(현지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서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불렀다. 2020년 미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통산 3주 동안 1위를 차지한 BTS의 대표곡이다.
하프타임 쇼는 마돈나가 브라질 축구의 전설 호나우두, 호나우지뉴와 등장해 ‘뮤직(Music)’을 부르며 시작됐다. 뒤이어 BTS는 검정과 빨강, 흰색을 조합해 한국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라이브를 선보였다.특히 지민과 제이홉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번호이자 BTS를 상징하는 숫자 7이 새겨진 의상을 입고 나왔다. BTS는 원곡의 일부 가사를 “킥 더 볼(kick the ball)”, “어 게임 오브 풋볼(a game of football)” 등으로 바꿔 부르기도 했다.
BTS는 후반부에 다시 등장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가 월드컵을 위해 만든 ‘위 댄스(We Dance)’를 함께 불렀다. 하프타임 쇼는 콜드플레이 리더인 크리스 마틴이 예술감독을 맡았다. BTS는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멋진 아티스트, 아이들과 함께 좋은 취지의 공연을 해 마치 꿈을 꾼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일각에선 약 11분 동안 진행된 하프타임 쇼가 결승전의 흐름을 끊었단 평가도 나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미 미식축구(NFL) 슈퍼볼을 벤치마킹했지만, 여러 가수들이 기계적으로 나열돼 몰입도가 떨어졌단 지적도 있었다. 영 BBC방송에서 해설위원을 맡은 전 축구 선수 웨인 루니는 “좋아하는 가수들이 많았지만, 공연 자체는 쓰레기”라고 혹평했다.사지원 기자 4g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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