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생일 맞아 전 세계 팬들 기부 릴레이…도서 200권 기증→유니세프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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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전 세계 팬들이 기부와 나눔에 나섰다.

정국의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는 그의 생일을 맞아 고향인 부산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영감을 전하기 위해 도서 200권을 기증한다고 밝혔다.

기증 도서는 정국을 소개한 어린이 영문 도서 ‘Featuring Jungkook: Facts, Quizzes, Activities, and More!’로, 부산 16개 구·군 공공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초등학교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외 팬들의 나눔도 이어졌다. 나이지리아 팬들은 포트하커트의 고아원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인도네시아 팬들은 학생들과 거리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이들에게 음식과 선물을 나눴다.

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네팔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팬들은 유니세프를 통해 쉼터와 식수, 기본 위생용품 등을 지원했으며, 인도 팬들도 현지 어린이들의 교육과 의료, 깨끗한 물 지원을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했다.

국내 팬들은 청소년 생리대 지원을 위해 지파운데이션에 기부하는 한편 서울대어린이병원과 수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기부금도 전달했다. 인도 팬들은 현지 비정부기구와 손잡고 형편이 어려운 시골 출신의 젊은 운동선수들을 후원했다.

동물과 환경 보호를 위한 기부도 세계 곳곳에서 진행됐다. 인도 팬들은 벵갈루루 인근 유기견 보호·구조 기관을 후원했고, 라틴아메리카와 태국, 필리핀 등에서도 구조된 강아지와 길고양이를 위한 기부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팬들은 세계자연기금(WWF)을 비롯해 멕시코와 페루, 헝가리 등의 야생동물·동물 구조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인도네시아 팬들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돕기 위한 이색 입양 후원도 진행했다.

매년 정국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온 글로벌 팬덤은 올해도 아동 복지부터 재난 구호, 동물·환경 보호까지 여러 분야에서 선행을 이어갔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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