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isa One)에 따르면 미얀마 출신 33세 가사도우미는 최근 자신의 고용주에게 급여 선지급을 요청하는 손편지를 써서 전달했다. BTS의 콘서트 티켓을 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손 편지를 받은 45세 사업가이자 스트리머인 고용주는 가사도우미에게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기로 했다.
고용주는 콘서트 티켓을 확보하기 구매 대행 서비스를 이용했다. 뿐만 아니라 구매 확률을 높이기 위해 직접 티켓 판매 사이트에 접속해 티켓 구매에 나섰다. 고용주는 “수요가 엄청나게 높아 티켓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티켓 구매 과정은 정말 긴장되는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고용주는 이달 3일 BTS 콘서트의 VIP 티켓을 확보한 데 이어 직접 가사도우미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소셜미디어에서 확산한 영상에서 고용주는 가사도우미에게 티켓을 확보했다는 소식을 전했고, 가사도우미는 계단을 뛰어 내려와 고용주의 품에 안겼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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