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 이어 건강기능식품 기업들도 '다이소' 입점을 확대하고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다이소와 협력해 웰빙라이프 뉴트리션 브랜드 '오브맘(Ofmom)'으로 건강기능식품 6종을 출시해 판매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출시 제품은 '스트레스, 쉼', '피부건강 면역톡톡!!', '눈건강 아이라이트', '다이어트 홀릭', '기억력 그린라이트', '비타민C 플러스 톡톡!!' 등 6가지 제품이다. 디지털 기기와 함께 생활하는 현대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건강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헬스케어 사업은 '연구-개발-생산-유통'을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강력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자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소에서 헬스케어 소재와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국바이오팜(GMP)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한다. 다이소와 함께 오브맘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이런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것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국내 온라인 시장 외에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도 판매가 늘고 있다. 김남철 디엑스앤브이엑스 마케팅 이사는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1020세대를 위한 헬스앤뷰티 제품"이라며 "연말까지 3050세대를 위한 15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전국 다이소 매장 중 1차로 선정된 200여 매장에서 우선 판매를 시작한 뒤 점진적으로 1500여 전체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다이소에선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디엑스앤브이엑스 등 3개 기업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