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美 갈등 캐나다에 첫 준회원국 지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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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美 갈등 캐나다에 첫 준회원국 지위 제안 유럽연합(EU)이 사상 처음으로 '준회원국' 지위를 신설해 캐나다에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미국과 중국 등 강대국 간 경쟁이 격해지는 가운데 유럽과 캐나다가 무역을 넘어 안보·기술·에너지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동맹 구축에 나선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연례 정책연설에서 "새로운 국제질서에 맞춰 파트너십을 재정립하고 회복력과 민주주의를 위한 국제적 연대를 구축해야 한다"며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함께 길을 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양측은 제조업과 첨단기술, 국방, 에너지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고 북극 지역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준회원국'은 EU 조약에 없는 새로운 형태의 지위라 이를 도입하려면 캐나다에 어느 수준의 시장 접근권과 EU 정책 참여를 허용할지를 놓고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EU 회원국들의 반응은 신중하다. 최근 EU 회원국 대사 회의에서는 캐나다에 특별한 무역 접근권을 부여하는 데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일부 회원국은 EU와 캐나다의 급격한 밀착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발을 불러올 가능성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역 분야의 이견도 남아 있다. EU와 캐나다의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은 2017년 잠정 발효돼 관세 인하와 시장 개방 등 대부분의 조항이 적용되고 있지만,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10개국이 아직 비준하지 않았다. EU의 탄소가격제와 산림 파괴·농약 규제, 캐나다의 자국산 우대 정책 등을 놓고도 양측의 입장 차이가 있다. 양측은 오는 10월 29~30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정상회의를 열고 협력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김제관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럽연합(EU)이 캐나다에 사상 처음으로 '준회원국' 지위를 부여하는 방안을 제안하며, 무역을 넘어 안보와 기술,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은 새로운 국제질서에 맞춰 캐나다와의 파트너십을 재정립할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이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그러나 EU 회원국들은 특별한 무역 접근권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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