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4, 삼성생명)의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안세영이 세계랭킹 3위를 불과 43분 만에 완파하고 2주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선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와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준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는 세계랭킹 1위와 3위의 대결. 하지만 결과는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게임 스코어 2-0(21-13 21-15)으로 꺾었다.
안세영은 1게임 6-6에서 5득점으로 11-6까지 벌린 뒤,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또 안세영은 2게임 역시 시작과 동시에 6점을 얻으며 야마구치를 가볍게 물리쳤다.
이제 안세영은 같은 날 세계랭킹 2위 왕즈이를 2-0으로 꺾은 9위 미야자키 도모카와 결승전을 가진다. 안세영은 미야자키와 7번 맞붙어 모두 승리했다.
직전 맞대결은 지난 4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당시 안세영은 미야자키와 8강전에서 2-0(21-16 21-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안세영은 최근 세계선수권 우승으로 최고 등급 대회 우승을 31회로 늘렸다. 수산티의 30회를 넘어선 것. 진정한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의 시대가 열린 것이다.
또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이자 2024년과 2025년에 이은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수산티와의 격차를 벌릴 수 있는 기회.
특히 이번 대회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안세영은 지난 2023년에 열린 항저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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