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노조, 쟁의 찬반투표 가결…4년연속 파업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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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노조가 27일 울산 사업장 안에서 올해 임단협 난항에 따른 전체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를 개표하고 있다. 노조는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진행한 파업 찬반투표에 전체 조합원(8천127명) 중 5천607명(68.99%)이 참여하고, 5천379명(재적 대비 66.19%, 투표자 대비 95.93%)이 찬성했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2026.8.27/뉴스1 HD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이 쟁의행위를 결의하며 파업권을 확보했다.전국금속노동조합 HD현대중공업지부는 27일 조합원 81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참여자 가운데 95.93%(재직 인원 대비 66.19%)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의 68.99%인 5607명이 참여해 이중 5379명이 찬성했다.앞서 중앙노동위원회가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크다고 판단해 ‘노동 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렸고 노조는 이번 투표를 통해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다. 실제 파업에 돌입하면 HD현대중공업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파업을 겪게 된다. 노조는 28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돌입 여부와 일정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노사는 6월 2일 첫 상견례 이후 총 17차례 교섭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임금 인상폭과 성과급 배분을 놓고 노조는 월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상여금 100% 인상, 영업이익의 최소 30% 성과급 배분 등을 요구했다. 휴가비와 축하금의 통상임금 산입, 신규 채용 확대도 주장했다. 하지만 사 측은 이 같은 요구를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아직 협상안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 측은 이날 노조 쟁의행위 투표 결과에 대해 “노사 간 입장차를 좁히기 위해 교섭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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