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이스턴이 2025-26시즌 HKA1 우승을 차지하며 2026-27시즌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출전으로 홍콩 이스턴은 EASL 무대를 3시즌 연속 밟게 됐다.
홍콩 이스턴은 2024-25시즌 처음 EASL에 참가해 조별리그에서 3승 3패를 기록했지만, 파이널 포 진출에는 아쉽게 한 걸음이 부족했다. 이어 2025-26시즌에는 2승 4패를 기록했지만, 대만 P. LEAGUE+ 준우승팀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와 KBL 준우승팀 서울 SK를 꺾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헨리 케린스 EASL CEO는 “홍콩 이스턴은 지난 두 시즌 동안 EASL에서 꾸준한 경쟁력을 보여준 팀이다. 리그 수준이 계속 높아지는 가운데서도 강팀들을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다시 한번 홍콩을 대표하는 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새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콩 이스턴의 윌슨 초이 단장은 “EASL은 우리 구단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무대였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시아 최고의 클럽들과 경쟁하면서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모두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경험은 HKA1에서 팀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EASL의 수준은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다시 한번 아시아 최고의 팀들과 경쟁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홍콩 이스턴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카메론 클라크, 크리스 맥러플린, 글렌 양, 도미닉 길버트를 중심으로 꾸준한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맥러플린은 2024-25시즌 평균 16.8점 13.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더블더블 머신으로 활약했다. 2025-26시즌에는 길버트가 평균 21.3점 8.7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클라크와 글렌 양 역시 두 시즌 동안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자국 리그에서는 2025-26시즌 HKA1 플레이오프에서 춘룽과 사우스차이나를 차례로 꺾은 뒤, 챔피언결정전에서 타이쿤 바스켓볼 팀을 제압하며 통산 3번째 HKA1 우승을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 MVP는 길버트가 수상했다.
이로써 홍콩 이스턴은 2026-27시즌 EASL 출전을 확정한 10번째 팀이 됐다.
현재까지 출전을 확정한 팀은 부산 KCC(KBL), 고양 소노(KBL), 류큐 골든 킹스(B.LEAGUE), 알바크 도쿄(B.LEAGUE), 나가사키 벨카(B.LEAGUE), 타오위안 파우이안(P. LEAGUE+),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P. LEAGUE+), TSG 고스트호크스(P. LEAGUE+), 자크 브롱코스(몽골 더리그), 홍콩 이스턴(HKA1) 등이다.
EASL은 추가 참가팀을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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