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많은 활약을 하지는 못했지만, 팀은 이겼다.
이정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 7번 우익수 출전, 3타수 무안타 1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6이 됐다.
팀은 4-2로 이겼다. 이 승리로 이번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갔다. 40승 55패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39승 58패.
이정후는 이날 상대 선발인 좌완 카일 프리랜드와 대결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3회에는 1루 땅볼, 5회에는 바깥쪽 스위퍼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회말 바뀐 투수 잭 아그노스 상대로 2-2 카운트에서 5구째 커터를 밀어쳤다. 상대 3루수 카일 캐로스가 글러브를 제대로 대지 못하면서 타구가 뒤로 빠졌고 출루할 수 있었다. 공식 기록은 3루수 실책으로 나왔다. 다음 타자 헤수스 로드리게스가 병살타를 때리며 추가 진루하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 초반은 어수선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말리는 보크 시비에 휘말렸다. 3회 선두타자 브렛 설리번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 허용한 이후 1사 3루 미키 모니악을 승부하는 과정에서 보크 판정을 받고 실점을 허용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보크 판정에 관해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통산 두 번째 퇴장.
말리는 이후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샌프란시스코 타선도 콜로라도 선발 카일 프리랜드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4회까지 안타 한 개 기록한 것이 전부였다.
5회부터 서서히 공략법을 파악해가기 시작했다. 5회 브라이스 엘드리지,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2루타를 묶어 한 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엘리엇 라모스, 루이스 아라에즈의 연속 안타에 이어 케이시 슈미트가 좌중간 담장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터트리며 단숨에 4-1을 만들었다.
타선이 숨통을 터주자 말리도 호투를 이어갔다. 5회 2사 1, 2루 위기를 벗어난 이후 6회와 7회 매 이닝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잔루 처리했다. 최종 성적 7이닝 5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 기록하며 시즌 2승(8패) 기록했다.
콜로라도 선발 프리랜드는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콜로라도는 카일 캐로스가 8회 좌측 담장을 넘겼지만, 앞에 주자가 없었다. 전날같은 역전승은 없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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