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당한 기분 느꼈다” 윌러, 사무국의 ‘올스타전 출전 제안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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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윌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나는 5번째 선택이 되고 싶지 않다” 베테랑 선발투수 잭 윌러(36,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올스타전 출전 제안을 거절했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윌러가 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올스타전 출전 제안을 거절했는지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윌러는 지난 11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스타 대체 선수 출전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윌러는 이를 거절했다.

이유는 자신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5번째 선택이고 싶지 않았기 때문. 또 윌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무시당한 기분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즉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올스타 대체 선수를 확보하기 위해 이 선수, 저 선수를 찾아갔고, 결국 윌러에게 망신을 당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윌러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을 늦게 시작했다. 지난 4월 말 복귀. 하지만 윌러는 큰 우려 속에서도 놀라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1일까지 시즌 14경기에서 87이닝을 던지며, 9승 1패와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98개로 펄펄 날고 있는 것. ‘역대급 구단 친화적 FA’에 어울리는 모습.

아직 필라델피아의 에이스는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아닌 자신이라는 것을 성적으로 증명하고 있는 것. 윌러의 활약은 필라델피아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 수 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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