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에피트' 효과 … 3분기 영업이익 9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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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의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 35%, 영업이익 92.7% 증가하며 크게 개선되었다.

이 회사는 현재 부채 비율 263%를 기록하고 있으며, 신종자본증권 발행으로 부채 비율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성남복정1공공주택지구와 수원시 권선구 등에서 새로운 주거 단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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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복정·수원 당수 등서
본격적인 가을 분양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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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D&I한라(대표 홍석화)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지난해 '한라 비발디' 이후 27년 만에 새 주거 브랜드 '에피트'를 선보이며 주거 상품의 품질을 한층 끌어올린 점 등이 부동산업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HL D&I한라는 올해 3분기 매출 4769억2800만원(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255억2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매출 기준으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237억원(35%), 영업이익은 약 123억원(92.7%) 뛰었다. 현재 건설업이 여러 여건상 불황을 겪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눈에 띄는 결과다. HL D&I한라 관계자는 "원가 상승 압력에도 혁신 활동을 전개해 양호한 원가율을 달성한 덕이 컸다"고 호실적의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실적 때문에 재무 구조도 크게 안정되고 있다. HL D&I한라는 현재 부채 비율 263%(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HL D&I 한라가 9월 말 800억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정했는데, 만기일이 2055년으로 영구채에 해당한다"며 "부채 비율이 더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건설업계에선 HL D&I한라 부채 비율이 '적정 비율'인 200% 선까지 떨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HL D&I한라는 수주잔액(올 3분기 기준) 약 5조4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향후 사업도 충분히 확보했다. 우선 성남복정1공공주택지구(복정1지구) B1블록에서 '복정역 에피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6개 동, 전용 84㎡ 315가구 규모다. 복정1지구 내에서도 복정역이 가장 가까이 위치한 단지여서 '강남 옆세권'으로 불리는 우수한 강남 접근성이 강점이다.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에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를 공급한다. 단지가 위치한 당수지구는 약 95만㎡ 규모 공공주택지구로 아파트 7800가구가 건설될 예정이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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