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금융그룹 제공]KB금융그룹이 전국 박물관·미술관 무료관람 프로젝트의 2026년 하반기 인기 순위를 집계한 결과, 전남 강진 '한국민화뮤지엄'이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은 조선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전통 민화 전시와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람객을 흡수하며 올 하반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경기 용인 '한국등잔박물관'과 대구 수성 '박물관 휴르'는 각각 2위와 3위로 뒤를 이었다.
8월 성수기에는 한국민화뮤지엄에 이어 전남 목포 '목포자연사박물관'이 대형 공룡 화석 및 생물 표본 전시를 앞세워 흥행을 이끌었다.
올해 7월부터 지원 대상을 사립 기관까지 넓힌 이후 신규 참여한 기관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신규 기관 중 박물관 부문은 경기 여주 '목아박물관'(전체 3위)이 1위를 차지했으며 경기 김포 '덕포진교육박물관', 경기 파주 '한향림옹기박물관' 순이었다. 미술관 부문에서는 경기 남양주 '서호미술관'과 경기 파주 '아트린뮤지엄'이 최다 방문을 기록했다. 체험 프로그램 부문은 '경산시립박물관'과 '산청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많았다.
'KB 무료관람 프로젝트'는 KB금융과 한국박물관협회가 2025년 9월 시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 9월까지 1년 동안 누적 관람객 12만3000여명이 이용했다.
무료 관람 쿠폰은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앱 내 '국민지갑'을 통해 발급되며, 전국 72개 주요 공·사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하반기 순위는 2026년 7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의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다.
KB금융 관계자는 “좋은 문화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을 때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낸다”며 “무료관람 프로젝트가 지역 곳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고 역사와 예술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문화가 사람을 잇고 지역에 활력을 더하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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