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실리콘이 서울대학교 로보틱스연구소(SNU RI)와 14일 ‘제1회 로봇기술 교류 세미나’를 열고 로봇용 실리콘 소재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에 나섰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현우 KCC실리콘 연구소장, 서울대 로보틱스연구소 박용래 교수 등 양측 연구진과 실무진 약 20명이 참석해 로봇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실리콘 소재기술과 연구 현황을 공유했다.
서울대 로보틱스 연구소는 지난 2월 출범한 서울대 공과대학 산하 연구기관으로, 피지컬AI 분야 융합연구와 산학협력을 추진한다.
세미나에서는 실리콘 원료를 용도에 맞게 조합해 탄성과 강도, 내구성을 높이는 ‘실리콘 폴리머 배합 기술’, 사람 근육처럼 수축 이완하며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구동장치 ‘소프트 액추에이터’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양측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기적인 기술 교류체계를 구축하고, 로봇 분야에서의 실리콘 소재 적용 가능성과 공동 연구 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향후에는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로봇용 실리콘 소재 분야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KCC실리콘 관계자는 “로봇산업은 아직 적용 소재와 기술 표준이 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만큼, 학계와의 선제적 협력을 통해 실리콘 소재의 성능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CC실리콘은 국내 최초로 실리콘 모노머 생산공장을 건설해, 전량수입에 의존하던 실리콘 원료를 국산화한 기업이다. 실리콘 고무를 비롯한 건축·산업용 실란트, 실리콘 오일, 실리콘 분산제품 등 실리콘 제품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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