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레이디스 오픈, 총상금 10억 원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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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KG레이디스 오픈 상금 2억 원 증액
2011년 4억 원으로 시작해 올해 10억 원
우승상금도 1억 8000만 원..KG모빌리티 액티언 부상까지

  • 등록 2025-07-22 오전 12:10:00

    수정 2025-07-22 오전 12:10:00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가을의 축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이 총상금 10억 원 시대를 연다.

배소현이 2024년 9월 열린 KLPGA 투어 제13회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KLPGA 투어와 대회조직위는 21일 “올해 KG 레이디스 오픈의 총상금은 10억 원으로 전년대비 2억 원 늘어난다”고 밝혔다. 총상금 증액에 따라 우승 상금도 1억 4400만 원에서 1억 8000만 원으로 커졌다.

2011년 이데일리-KYJ골프 여자오픈으로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총상금 4억 원으로 시작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총상금 5억 원에 우승상금 1억 원으로 열렸고, 2019년 총상금 6억 원에 우승상금 1억 2000만 원으로 덩치를 키웠다. 이어 △2021년 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 2600만 원 △2023년 8억 원-우승상금 1억 4400만 원 △2025년 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1억 8000만 원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대회를 열지 못한 2020년을 제외하고 지난해까지 총 13번의 대회에서 13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초대 대회 우승자 김하늘을 시작으로 이예정(2012년), 이미림(2013년), 이승현(2014년), 김시원(2015년), 고진영(2016년), 김지현(2017년), 정슬기(2018년), 박서진(2019년), 김수지(2021년), 황정미(2022년), 서연정(2023년), 배소현(2024년)이 한 번씩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특히 KG 레이디스 오픈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는 6회 연속 생애 첫 우승자를 배출하면서 신데렐라 탄생의 무대로 주목받았다.

2022년 대회부터는 대회가 더 풍성해져 우승자에게 #KG모빌리티가 제공하는 자동차를 부상으로 증정했다. 올해 대회 우승자에게는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2018년부터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9월 첫 주 개막한 KG 레이디스 오픈은 올해는 8월 29일부터 사흘간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 배소현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고, 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 이예원 등 강자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KG 레이디스 오픈의 2억 원 상금 증액으로 2025시즌 KLPGA 투어 총상금 규모는 331억 원으로 커졌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어려운 시기 속에서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KG그룹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KLPGA 대표 대회로 자리 잡은 ‘제14회 KG 레이디스 오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KLPGA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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