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후시파트너스,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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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오른쪽)과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대응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GM 제공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 관리 전문기업 후시파트너스와 협력한다. 부품별 탄소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전반의 탄소 데이터 관리 역량을 높여 유럽 시장 수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KGM은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후시파트너스 사무실에서 CBAM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상무)과 이행열 후시파트너스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CBAM은 EU로 수입되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탄소 배출량에 비용을 부과하는 제도다. 올해부터 철강·알루미늄 등 6개 품목군을 대상으로 본격 적용되고 있다. 2028년부터는 자동차 부품 등으로 적용 대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계의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대상 제품을 수출하는 기업은 제품 내재 배출량에 따라 CBAM 인증서를 구매해야 한다. 실제 배출량 데이터를 제출하지 못하면 EU가 정한 국가별 기본값이 적용될 수 있어 정확한 탄소 배출량 산정과 공급망 데이터 확보가 중요하다.KGM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품별 배출량 산정 체계를 구축하고 협력사로부터 탄소 데이터를 수집·검증하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CBAM 인증서 비용 관리와 연계해 공급망 전반의 유럽 탄소 규제 대응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구상이다.앞서 KGM은 지난 7월부터 후시파트너스와 함께 유럽 수출 차종에 사용되는 철강·알루미늄 소재 관련 주요 협력사의 자료를 수집해 왔다. 소재 투입량과 공정 에너지 사용량, 원산지 증빙 자료 등을 바탕으로 EU 규정에 따른 제품별 내재 배출량을 산정하는 실증 작업도 진행했다.이용헌 KGM 연구기획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협력사와 함께 유럽 탄소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실증으로 마련한 산정 체계를 공급망 전반으로 확대해 수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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