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모터스, 창원공장 매각…부채 털고 다이나맥 시너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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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모빌리티 기업 KR모터스(000040)가 창원공장 매각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다. 기존 차입금을 상환하고 생산거점 이전과 다이나맥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KR모터스는 지난 19일 경남 창원공장의 토지와 건물 일체를 강림중공업에 약 475억원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매각 계약에는 사후 환경 관련 법적 책임을 매수인이 부담하는 조건이 포함됐다.KR모터스는 매각대금을 활용해 창원부지 담보 전환사채(CB) 원리금 약 221억원과 금융기관 차입금 등 주요 채무를 상환·정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금융비용을 줄이고 부채 부담을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잠재적인 주가 희석 요인으로 꼽혀온 CB 오버행 부담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나머지 차입금은 대주단과의 협의를 통해 저금리 조건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본 이미지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었습니다.]창원공장 매각 후 이륜차 생산시설은 신규 임차공장으로 이전한다. KR모터스는 약 1000~1500평 규모의 신규 사업장을 확보해 조립·검사·인증 및 부품 물류 기능을 이전하고, 이륜차 생산과 사후관리(AS)를 이어갈 예정이다. 공장 소유에 따른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 부담을 줄이면서 기존 딜러망 공급과 고객 서비스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이번 공장 매각과 이전은 생산 인력 효율화에 이은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이다. 부동산 보유에 따른 비용 부담을 덜고 제조 체계를 효율화해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달 30일 합병을 완료한 정밀 자동차 부품 기업 다이나맥의 실적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다. 다이나맥은 연간 약 800억원의 매출 기반을 갖춘 기업으로, 합병을 통해 KR모터스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는 역할을 맡는다.KR모터스는 다이나맥의 핵심 제품인 캘리퍼 피스톤의 정밀 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자동차 부품 사업을 넘어 로봇·항공·고속철도 등 고부가가치 모빌리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인수합병(M&A) 기회도 모색한다.KR모터스 관계자는 “창원공장 매각을 통한 부채 감축과 효율적인 임차공장 이전, 다이나맥 합병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결단”이라며 “이륜차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하면서 부품 사업의 첨단화를 추진해 주주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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