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낵 해외서 날았다…오리온, 상반기 영업익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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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해외 법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올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했다.오리온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오른 1조8239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2980억 원으로 집계됐다.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중국 법인은 간식점 등 고성장 채널의 전용 제품 확대와 감자스낵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4% 늘어난 7877억 원, 영업이익은 1447억 원으로 33.7% 증가했다.베트남 법인은 매출이 2677억 원, 영업이익은 410억 원을 기록했다. 각각 15.9%, 15.2% 늘어난 수치다. ‘뗏’ 명절 이후 수요가 이어지고, 쌀과자 등 신제품 출시 확대와 여름 한정판 파이를 선보인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러시아 법인의 경우 초코파이 외에도 수박파이를 비롯해 후레쉬파이, 참붕어빵, 초코송이, 젤리 등 제품 수요가 다각화되면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1% 오른 1955억 원, 영업이익은 62.2% 증가한 296억 원을 기록했다.한국 법인의 경우 매출은 583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지만, 제조원가 및 판매관리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897억 원을 기록했다.오리온은 호실적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기반 확충에 속도를 낸다. 급증하는 수요에 발맞춰 주요 제품의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동시에 법인별 신규 공장과 물류센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우선 한국 법인은 4600억 원을 투자해 진천통합센터를 건설하고 있다. 2027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공장 가동률이 100%를 웃도는 러시아 법인은 2400억 원을 투입해 트베리 신공장동을 짓고 있으며, 베트남 법인은 하노이3공장과 호치민 4공장에 이어 다낭 물류센터를 신축해 연간 생산능력을 1조 원대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중국 법인 역시 셴양에 감자플레이크 생산라인을 증설하고 랑팡 스낵전용공장을 신축해 핵심 성장 카테고리인 감자스낵의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국가별 공급 부족 제품의 생산라인을 잇달아 증설해 가동할 계획이다. 한국은 포카칩, 카스타드, 나쵸, 중국은 스윙칩, 러시아는 참붕어빵, 인도는 초코파이, 카스타드 등이 주요 대상이다.한편 오리온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배당률을 지속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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