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공연수입 역대 최대에도 적자 가계부…AI에 쓰는 돈 2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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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지식서비스 무역수지 64.4억달러 적자적자 폭 전기대비 10억달러 확대K팝·게임 등 콘텐츠 산업 21.4억달러 흑자해외 소프트웨어·OTT 지출 급증 등록 2026-09-17 오후 12:00:08 수정 2026-09-17 오후 12:00:08 가 가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K팝, K게임, K드라마 등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돈을 벌어들이고 있지만 K콘텐츠를 포함한 국내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적자 행진을 이어갔다. 지식재산권 사용료와 전문·사업서비스 등에서 수입이 수출을 큰 폭으로 웃도는 기조가 이어진 탓이다. 매달 빠져나가는 넷플릭스 구독료와 챗GPT나 클로드 요금 등도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가파르게 늘면서 적자 확대 요인이 되고 있다. K팝 그룹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7월 11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AI·해외 소프트웨어 구독이 키운 적자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의 지식서비스 무역수지는 64억 4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 54억 4000만달러 적자보다 그 폭이 10억달러 늘었다. 2010년 하반기 70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다. 지식서비스 무역통계는 특허·상표 등 지식재산권 사용료부터 정보통신서비스, 문화·여가서비스, 전문·사업서비스까지 지식과 정보를 기반으로 한 국제 거래를 종합적으로 담은 지표다. 유형별로 봤을 때 올해 상반기 적자 확대의 주범은 지식재산권 사용료였다. 상반기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는 49억달러 적자로, 지난해 하반기(-40억달러) 대비 적자 폭이 9억달러 확대됐다. 반도체 관련 해외 소프트웨어 사용료와 게임 등 디지털 서비스 사용료에 대한 지급이 늘어난 영향이 크다는 것이 한은 측 설명이다. 지식재산권 사용료에는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구독료도 포함된다. 박성곤 한은 국제수지팀장은 “AI 구독료의 경우 금액은 그리 크지 않지만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며 “AI가 포함된 분류 항목을 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에 2배로 늘었다”고 했다. 이어 “추세적으로 보면 해외 OTT와 AI 등 온라인 서비스의 구매와 구독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도 적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앱스토어와 같은 디지털 중개 플랫폼 경유 거래의 적자도 34억 8000만달러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28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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