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다음은 한식 카페?…쑥·흑임자 라떼에 美 재방문율 64%, VC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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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라떼와 흑임자 라떼를 표현한 자료 이미지. AI 생성 이미지 미국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스모킹 타이거가 더벤처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사가 눈여겨본 것은 K팝이나 드라마의 인기에 올라탄 일시적인 화제성이 아니라 재방문율 64%와 새 지역에서도 이어지는 매출이었다.글로벌 초기투자 벤처캐피털 더벤처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에서 한국식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하는 스모킹 타이거(Smoking Tiger)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모킹 타이거는 2020년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올해 6월 텍사스로 진출했다. 미국 소비자에게 익숙한 라떼와 빵에 옥수수·쑥·바나나우유·흑임자 등 한국적인 재료를 접목했다. 크림치즈 마늘빵과 자색고구마 모찌빵, 소금빵도 판매한다. 옥수수·쑥·흑임자 등을 활용한 시그니처 라떼가 전체 음료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매출은 624만 달러로 2024년 450만 달러보다 39% 늘었다. 자체 앱 회원은 7만1885명이며 재방문율은 64%를 웃돈다. 더벤처스가 투자 과정에서 특히 눈여겨본 지표도 재방문율과 신규 매장의 초기 매출이었다.더벤처스 측은 동아닷컴에 “F&B 업계는 초반 화제성만으로 매출이 반짝 오르는 경우가 많다”며 “재방문율이 64%를 웃돈다는 것은 고객이 호기심에 한 번 들르고 마는 것이 아니라 커피와 빵을 사러 꾸준히 다시 온다는 뜻”이라고 말했다.지난 6월 텍사스 캐럴턴에 문을 연 대형 매장 ‘브레드 팩토리’는 개점 30일 만에 매출 18만 달러를 넘겼다. 캘리포니아 몬터레이파크의 소형 매장 ‘커피 랩’도 개점 60일 만에 12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더벤처스는 남부 캘리포니아에서 검증한 메뉴와 운영 방식이 다른 지역에서도 통할 가능성을 보여준 것으로 판단했다. 창업팀의 운영 경험도 투자 판단에 포함됐다. 노아 조 대표는 10년 이상 F&B 브랜드를 창업·육성하며 오프라인 매장 20여 곳을 직접 운영했다. 한국 제과업계에서 20년 이상 일한 최아영 파티시에와 F&B 브랜드 10여 개를 론칭한 앤디 리도 창업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 쑥·흑임자 라떼, 미국인의 ‘일상 메뉴’가 될까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식음료의 반복 구매로 이어질지는 스모킹 타이거의 미국 확장에서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더벤처스 측은 “미국 소비자들은 K팝과 드라마로 한국을 처음 접했고 이제는 매일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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