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여러 부위의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한 2026년의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오프 시즌에 수술을 받지 않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오타니가 수술대에 오르지 않는다는 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드먼 사장은 오타니가 이번 겨울에 어떠한 부위에도 수술을 받지 않고 2027시즌 투수로 나설 것이라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즉 수술 없이 재활로만 무릎, 목, 이두근 등의 부상을 해결하겠다는 것. 만약 오타니가 수술을 받게 될 경우, 2027시즌 초반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여러 부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운드 재활로 인해 타격에까지 큰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 많다.
또 오타니는 이번 시즌 초반 사이영상 후보로 불렸으나, 부상으로 총 14경기에서 85 2/3이닝을 던지며, 8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9 탈삼진 95개에 그쳤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오타니는 타격에서도 135경기에서 타율 0.275와 30홈런 81타점 89득점 144안타, 출루율 0.377 OPS 0.889 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타율 0.192 출루율 0.323 OPS 0.630 등으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 경기 홈런은 면죄부가 되지 못했다.
오타니는 오는 2027시즌 33세가 된다. 투타 겸업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2027시즌에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타자에만 전념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오타니는 향후 투구와 관련한 부상을 당할 경우, 투수를 포기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이는 어깨, 팔꿈치 등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타니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2027시즌 자체가 열리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파국이 예상되고 있는 메이저리그의 노사 갈등 때문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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