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구글 클라우드와 아태·미주 지역에서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 전환(AX)사업 다각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전 산업 분야에서 AX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 CNS는 클라우드·AI 기술력과 다양한 분야의 산업 전문성, 정보 기술(IT)서비스 역량을 구글 클라우드의 생성형 AI, 클라우드 솔루션과 결합해 아태지역 및 미주지역 기업 고객의 전사적 AI 도입을 도울 예정이다.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와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버텍스 AI’ 등을 활용해 제조, 금융, 유통, 통신,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수백개의 생성형 AI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 시장 선점에도 나선다. 예를 들어 LG CNS는 연구원들이 의약품 데이터로부터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AI 에이전트, 유전체 데이터 분석 및 단백질 구조 예측 신약 개발 서비스 등을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LG CNS는 여러 사업 분야 전반에서 생성형 AI 기술 역량을 보유한 AX전문기업”이라며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지역 및 미주지역으로 AX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헬스케어 및 바이오 AX시장에서도 최고의 사업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안정훈 기자 ajh632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