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R&D 미래 인재 확보 위한 '테크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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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봉석 부회장 등 LG그룹 최고경영진 총출동

  • 등록 2026-05-14 오전 10:00:11

    수정 2026-05-14 오전 10:00:11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가 알파 세대(2010~2014년 출생) 과학 영재부터 국내외 석박사까지 망라해 미래 기술 인재 확보에 나섰다. 특히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하며 주목 받았다.

LG는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2012년 시작한 LG 테크 콘퍼런스는 LG의 연구개발(R&D) 심장부인 LG사이언스파크에 인재들을 초대해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사진=LG)

올해는 기존 초청 대상인 국내 석박사 R&D 인재 외에 영재·과학고 알파 세대 학생 100명과 외국인 유학생까지 함께 했다. 영재·과학고 학생들을 위한 특별 세션에서는 서울과학고 출신의 선배 공학자인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CSAI)가 연사로 나섰다. 이홍락 원장은 과학고 재학 시절부터 글로벌 AI 석학이 되기까지 여정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아울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9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들을 처음 초대했다. 이들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LG그룹 최고경영진이 대거 나와 눈길을 끌었다.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과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LG기술협의회 의장)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연구원 등 LG 9개 계열사의 최고경영진(CEO, CTO, CHO)과 기술 리더 등 71명이 총출동했다.

권봉석 부회장은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우리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LG라는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면, 여러분의 기술이 세상과 만나는데 LG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했다.

LG 사이언스파크 6개 건물 9개 강연장에서는 기술 리더 31인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테크 세션(Tech Session)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이 인공지능(AI)과 로봇, 모빌리티, 전지, 재료·소재, 통신 등 원하는 분야의 강연을 선택해 듣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 신설한 ‘원(One) LG’ 테크 세션은 여러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이 내는 시너지와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의 확장성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 △농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 제약을 극복하는 ‘버티컬 팜’(LG전자, LG CNS, 팜한농) △AI 모델을 활용한 화장품 효능 소재 연구(LG생활건강, LG AI연구원) △AI 데이터센터(AIDC) 전략과 기술 솔루션(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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