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누적 매출 70조·영업익 4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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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의 모습 ⓒ 뉴스1 DB LG전자가 생활가전과 차량용 전자 장비(전장) 사업 호조 속에 TV 사업에서도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3분기(7~9월) 호실적을 거뒀다. 7일 LG전자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3조8270억 원, 영업이익은 7818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9%, 영업이익 13.5%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71조3809억 원, 영업이익은 4조346억 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4조 원을 동시에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전장 사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가운데, 글로벌 사우스(신흥 경제국)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 B2B(기업간거래) 사업의 성장세가 이번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생활가전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과 글로벌 사우스 시장을 타깃으로 한 실속형 가전 등 투트랙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전 구독, 온라인, B2B 확대가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사업본부에서는 올레드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회사에 따르면 독자 스마트 TV플랫폼 ‘웹OS(webOS)’ 사업도 성장했다. 웹OS는 LG전자가 정체된 하드웨어 중심의 사업 영역을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 영역까지 확대하기 위해 출시한 TV플랫폼이다. 전장 사업에서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에서의 프리미엄 판매 비중이 늘었다. 회사측은 “B2B 분야에서 안정적인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고 했다. 냉난방공조 사업도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어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 규모를 유지했다. 회사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5GW(기가와트)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대형 계약을 맺는 등 신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더불어 애플과 스마트홈 기기 공동 개발에 나서며, 백색가전 및 TV를 넘어 스마트홈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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