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서 5GW AI데이터센터 냉각 수주…수조원대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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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어와 장기계약…고효율 칠러 순차 공급5GW 공급 규모 단순 환산시 약 3조원CDU 등 액체냉각으로 공급 확대 논의상반기 수주 6000억…연말 수조원 전망 등록 2026-10-05 오후 10:06:03 수정 2026-10-05 오후 10:06:03 가 가 [이데일리 송재민 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인 북미에서 총 5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장기 공급계약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공급 규모를 감안하면 수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냉각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LG전자가 북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사진 윗줄 왼쪽부터)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곽도영 부사장,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 (사진 아래줄 왼쪽부터) LG전자 미국법인 ES담당 안혁성 상무, 헤이든 블랜드(Hayden Bland) 에어 컨트롤 콘셉트 사장(President). (사진=LG전자)5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인프라 플랫폼 기업 ‘에어 컨트롤 콘셉트(AIR Control Concept·에어)’와 AI 데이터센터(AIDC)용 칠러 장기공급계약(LT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는 총 5GW 규모 AIDC에 고효율 칠러 등 냉각 솔루션을 순차 공급한다. 구체적인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데이터센터 위치와 설비 구성, 제품 사양 등에 따라 공급액이 달라지는 만큼 5GW를 일률적인 금액으로 환산하기도 어렵다. 다만 AIDC용 칠러 공급 규모를 1GW당 약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단순 환산할 경우 이번 계약에 따른 공급 규모는 3조원 안팎 수준으로 추정된다. 5GW는 전 세계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상당한 규모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내년 334GW로 108GW 증가할 전망이다. LG전자가 이번에 확보한 5GW 규모는 내년 예상 증가분의 약 4.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인 에어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 AIDC의 설계와 구축, 공공 조달, 애프터마켓 서비스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인프라 플랫폼 기업이다. 데이터센터 전문 자회사 AMC(AIR Mission Critical)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주요 데이터센터 사업자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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