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기관 통합공시 4년 연속 ‘무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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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에서 4년 연속 무벌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공공기관 경영공시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공공기관이 주요 경영정보를 경영정보 시스템(ALIO)을 통해 공개하는 제도로 기획재정부는 매년 3회 공시 내용을 점검하고 오류나 누락에 대해 벌점을 부과한다.

올해 점검은 31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신규채용, 임원 연봉, 복리후생비, 재무제표, 감사보고서 등 21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LH는 공시 오류 방지를 위해 자체 체크리스트 제작, 전자시스템 개선, 공시 담당자 교육 등을 통해 내부 검증 체계를 강화해왔다. 지난해에는 3년 연속 무벌점 기관에 주어지는 ‘우수공시기관’으로 선정돼 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1:1 공시 멘토링도 수행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공기관의 정보 공개에 대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황소영 기자 fang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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