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NH선물은 지난달 30일 IBK투자증권과 환경·에너지 시장을 겨냥한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과 관련 파생 상품 중개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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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석(왼쪽) NH선물 부사장과 박태동 IBK투자증권 S&T부문장이 지난 7월 30일 서울 여의도 IBK투자증권 본사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NH선물) |
NH선물은 24시간 안정적인 데스크 운영을 바탕으로 30년 이상 국내 파생상품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파생상품 전문 중개회사이다. 최근 저유황 선박유, 배터리 메탈 등 친환경 원자재 기반의 파생상품으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국내외 탄소배출권 사업 개발, EU 탄소배출권을 포함한 국내외 환경에너지 파생상품 중개 거래 등 지속가능투자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업의 환경·에너지 상품 투자 및 헤지구조 자문 △기업의 환경·에너지 파생상품 시장 접근성 제고 △환경·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투자 자문 △ 다양한 ESG 기반 맞춤 금융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NH선물은 추후 환경·에너지 섹터에 대한 시장 이해도를 높이고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에서는 해당 산업의 공급망 변화 및 원자재 가격 전망을 통해 기업들에 리스크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수석 NH선물 부사장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양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 기회를 통해 시너지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태동 IBK투자증권 S&T 부문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지속 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